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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과기정통부, 'AI 윤리 교재' 설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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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교재 온라인 설명회 교재 이해·활용성 높이기 위한 차원

파이낸셜뉴스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인공지능(AI) 윤리 교재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별 맞춤형 설명회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초·중·고 AI 윤리 교재와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열리는 설명회는 학급별로 시간을 나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교사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고등교사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AI 윤리 교재는 AI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과 이슈에 유연하고 바람직하게 대처하도록 '인공지능 윤리기준' 3대 원칙과 10대 요건 등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AI 시대에 AI 윤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AI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AI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마련한 바 있다.

교재는 '인공지능 윤리 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AI 선도학교 교사 대상 인식 조사 결과, AI 윤리 교과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 등을 고려했다. 아울러 교사가 기존 교과 수업과 연계해 필요한 주제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외 시간, 학교 밖 현장 등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필요한 단원만 선택해 교육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단원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개발됐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재 집필진이 직접 교재 개발 과정,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질의응답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는 AI를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나기 때문에 AI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올바르게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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