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MWC 2023 개막 앞두고 뉴스룸 기고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김우준 삼성전자[005930]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26일 "소프트웨어가 이동통신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5세대 이동통신(5G) 가상화 사업을 선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기준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회사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신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3대 키워드로 ▲ 가상화 기지국 ▲ 5G 칩셋 ▲ 에너지 절감 기술을 꼽았다.
자율주행 자동차, 첨단로봇 등 미래 기술을 위해서는 5G 이상 차세대 네트워크가 필수적이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지국과 장비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해법을 소프트웨어 중심 가상화 기술이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가 이런 가상화 트렌드에 미리 주목해 2020년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 버라이즌과 세계 첫 가상화 기지국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차세대 통신 분야의 미래 선행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상화 영역에서 가져올 혁신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 혁신을 위해서는 칩셋 경쟁력도 필수적이라며 회사의 강점으로 소프트웨어 기술과 5G 네트워크 칩셋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기술을 갖춘 점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4세대 이동통신(5G)과 5G 네트워크 칩셋을 자체 설계해 개발·제조하고 있다고도 그는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이동통신 기술 혁신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연결해가는 데 있다"며 이번 MWC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통신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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