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교 나루초 통학환경 점검하는 세종시 안전도시위 (세종=연합뉴스)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들이 22일 개교를 앞둔 집현동 나루초등학교를 찾아 통학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나루초등학교는 초등학교 25학급(600명), 유치원 9학급(157명) 규모로, 다음 달 1일 개교한다. 2023.2.22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1학기 개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부처,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기관 900여곳과 함께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주간 전국 초등학교 6천여곳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어린이 놀이시설 등 6개 분야를 들여다본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주차 등 교통법규 위반과 어린이 통학버스 보호자 동승 의무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29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등하교 시간대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한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의 미성년자 출입·고용,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행위를 단속하고, 식자재 공급업체와 학교 주변 분식점을 점검한다.

문구점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을 판매하는지도 확인해 현장에서 시정 요구를 하고, 통학로 주변의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현수막과 풍선간판을 단속한다.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캠페인도 할 예정이며 안전신문고를 통해 초등학교 정문 앞 불법 주·정차 등 위해 요인을 신고하면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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