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당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며 "이는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의 청사진을 제 발로 걷어차는 행위로 수도권 집중화,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3.03.06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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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정부는 지난해 '-8.22%'라는 최악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한 국민연금의 수익률 악화의 원인을 고급 인력의 이탈로 보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를 서울로 옮기려는 것은 근시안적 처방전이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 지난해 5월 지역공약으로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 수익률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전북을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글로벌 자산운용 금융도시 비전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북에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등 자산운용에 특화된 금융 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시켜 전북을 제3 금융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고 더했다.
전북도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전북을 금융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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