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확진은 지난해 3월29일 1만7461명
김영록 지사 "온전한 일상회복 차근차근 추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해 7월 22일 오전 무안 남악 소재 보건지소에서 화이자 백신 4차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7.22/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6일 0시 기준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00만401명이다.
이는 2020년 2월6일 첫 확진 이후 3년28일 만이다. 2021년 1월 1만명을 넘어섰고, 2022년 1월쯤 유행을 막 시작했던 오미크론 영향으로 불과 40일 만에 10만명, 그 후 약 1년 만에 100만명을 기록했다.
그동안 7번의 유행을 반복하면서 하루 최대 확진은 5차 유행 중이었던 지난해 3월29일 1만7461명이었고, 두 번째는 6차 유행 중이었던 그해 8월17일 7588명이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가 27.4%인 27만37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때까지 도민 89.4%가 기초접종에 참여했고, 최근 동절기 2가 백신까지 총 376만2429도즈의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치료제는 지난해 1월14일부터 현재까지 총 5만3430명이 처방받았다.
도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에 힘입어 그동안 전국 최고의 예방접종률 및 치료제 처방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전남에선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인구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현재까지 누적 치명률은 0.09%대로 전국 평균(0.11%)보다 낮은 수준의 방역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중증화율·치명률 하락 등 방역 상황을 반영해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재 심각에서 경계로 등급 조정 논의를 시작하고, 범정부 대응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도도 이에 발맞춰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마련 중이다. 유행 중에 드러난 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코로나19에 헌신과 참여로 맞섰던 도민, 행정기관의 대응 상황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치명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은 도민의 헌신과 참여 덕분"이라며 "온전한 일상회복 전환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앞장섰던 관계자와 유공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