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권영세, 남북경협기업인들과 첫 면담…"생계대책 검토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대북 경협 중단 손실 보상하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북경협 중단 손실보상법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손실 보상법 즉각 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3.2.7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7일 5·24조치와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피해를 본 대북 경협 기업인들과 면담을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실에서 박정호 대북경협중단손실보상법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 동방영만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창 한반도교역투자연합회 회장 등 8개 단체 대표들과 면담했다.

권 장관이 취임 후 개성공단 관계자들을 만난 적은 있었지만, 이들 단체 대표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권 장관에게 "대북 사업자 생계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면서 투자자산 지원금을 개성공단 수준으로 100% 다시 지급할 것과 2018년도에 투자자산 심사에서 누락된 기업의 심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박정호 위원장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권 장관은 이에 대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과 기업들의 생계 대책과 관련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비대위를 비롯한 대북 경협 관련 단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경협 중단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통일부는 권 장관과 경협단체 대표들과의 면담 사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남북경협기업단체와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s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