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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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90만 원을 신고해 취임 당시보다 1640만 원이 증가했다. 이는 봉급 저축 및 이자 등이 증가하고 채권을 환수해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의 부인을 포함한 재산은 약 85억9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신의 재산이 약 61억 2535만 원, 부인의 재산이 약 23억 7556만 원이었다.
한 총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에 27억5100만 원 상당의 건물(단독주택), 32억 7322만 원 규모의 예금, 콘도(2950만 원)·골프(3000만 원)·헬스(2600만 원) 회원권을 각각 신고했다. 또 우체국,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여러 은행에 예금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인천 남동구에 7598만 원 상당의 임야를 보유했다. 부인 역시 총리와 마찬가지로 예금이 19억 457만 원으로 재산 대부분이었다. 이외에 복리맞춤채권(1억 500만 원), 사인간채권(1억 6000만 원), 1억 3000만 원 상당의 골프회원권(라카이 샌드파인) 등을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총리였던 김부겸 전 총리는 15억9900만 원을 신고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7억218만 원으로 3억8641만 원이 늘었다. 방문규 실장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증가했지만 펀드 및 수익증권 평가액은 감소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억2944만 원을 신고해 5626만 원이 증가했고 이정원 국무2차장은 8억6240만 원으로 1028만 원이 늘었다.
[이투데이/세종=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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