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기웅 차관이 작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5.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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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작년 말 기준 보유 재산으로 46억3556만원을 신고했다. 앞선 재산신고 때 보다 2억2005만원 늘어난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1억4800만원 상당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용산구 소재 건물 전세, 사무실 전세 등으로 총 25억66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권 장관은 채권 23억5000만원, 채무 10억5843만원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회원권 총 2억3200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하피스트(하프 연주가)인 그의 배우자는 총 1억3000만원 상당 하프 3대와 3000만원의 회화 등 총 1억6000만원의 예술품을 신고했다. 예금은 권 장관 본인과 배우자, 장·차녀를 합쳐 1억917만원이었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종전보다 431만원 증가한 총 14억9136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김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단독주택(12억원)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오피스텔 1억55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 상당의 건물을 갖고 있다. 예금은 본인, 배우자, 장·차남, 장녀를 합쳐 1억3570만원이다.

강종석 기획조정실장은 재산 35억8766만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7040만원 증가했다. 그는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아파트(84.99㎡·24억4400만원), 강남구 수서동 아파트(39.60㎡·8억500만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북동 소재 상가 등 총 41억3400만원 상당 건물을 보유했다.

예금은 배우자 5억7250만원 등 총 본인과 배우자, 장·차·삼남 합쳐 6억371만원이 신고됐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까지 총 16억1478만원이다.

이주태 통일정책실장의 재산은 종전 71억1650만원에서 78억4462만원으로 7억2812만원 증가했다.

이 실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08.88㎡·25억700만원)를 포함해 본인·배우자·모친·장녀 명의의 52억8957만원 상당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부친·모친·장녀·차녀를 합해 총 7억7920만원이다.

서정배 북한이탈주민정착사무소장(하나원) 소장의 재산은 32억3768만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7455만원 늘었다.

박철 교류협력실장은 15억170만원, 이상민 남북회담본부장은 15억3723만원, 추석용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은 5억8710만원, 정인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은 2억8522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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