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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광주시의회 최고 자산가는 심창욱 의원…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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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의원 -441만원…보유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아

뉴스1

심창욱 광주시의원./뉴스1 DB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시의회 의원 22명 중 심창욱 의원이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자산 1위였던 임미란 의원은 주식가격 하락으로 2위로 밀려났다.

20대 청년인 이명노 의원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유일한 마이너스 자산가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심창욱 의원은 지난해보다 2438만원 증가한 65억8872만원을 신고했다.

심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광주 북구와 서구, 동구에 9억5350만원 상당 아파트 3채를 보유 중이다.

또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을 보유, 증권재산도 51억9153만원이다.

사인간채권으로는 총 21억21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장남, 장녀 명의 예금으로 4억9257만원을 등록했다.

임미란 의원은 기존 50억4955만원에서 15억5857만원 줄어든 34억909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밭과 땅이 공시지가 상승으로 1억250만원에서 1050만원 늘었다.

기존 27억1400여만원이던 본인과 배우자 명의 주식은 매각과 주식 단가 하락으로 8억3380만원으로 줄었다. 채무도 14억800만원에서 9억9400만원으로 감소했다.

1994년생으로 올해 28세인 이명노 의원은 보유 재산보다 채무가 더 많다고 신고해 유일한 마이너스이자 빈곤한 의원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보다 1622만원의 보유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 441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

2038만원 상당의 K7 승용차와 1488만원의 예금을 보유 중이지만, 3968만원의 금융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재산과 변동 사유가 이색적인 의원도 여럿 있다.

5필지(278㎡)의 농지와 8채의 부동산 등 10억8285만원 상당 12건을 신고한 안평환 의원은 본인 명의 부동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용규 의원은 2011년식 SM3와 2016년식 카렌스, 2017년식 SM7, 2022년식 소렌토 등 7300만원 상당 자동차 4대를 본인 명의로 신고하면서 의회 내 차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의원으로 기록됐다.

박미정 의원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부모 명의 증권은 전무하나 장녀 명의 상장주식 나이키 약 0.203주와 금융채 2주 등 총 1만3000원 상당 증권 재산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주식을 구매한 이유(변동 사유)에 대해 '실물경제 공부를 위해 시범적으로 거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의원 22명(정무창 의장 제외)의 올해 재산신고 금액은 다음과 같다.

△강수훈 4억8836만원 △김나윤 2798만원 △김용임 6억4106만원 △명진 5억9160만원 △박미정 1억2821만원 △박수기 15억1212만원 △박필순 2억5471만원 △박희율 10억4117만원 △서용규 9억7600만원 △서임석 4억1047만원 △신수정 2억4132만원 △심창욱 65억8872만원 △심철의 10억3170만원 △안평환 8억746만원 △이귀순 7억1918만원 △이명노 -441만원 △임미란 34억9098만원 △정다은 3억6066만원 △조석호 3억6854만원 △채은지 4억91만원 △최지현 3억844만원 △홍기월 11억1936만원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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