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총 재산 11.9억원…1년새 9600만원 늘어
우종수 국수본부장 재산 16.1억원…화곡동 15.6억 주상복합 보유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브리핑실에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희근 청장은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2023.3.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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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치안총감)의 재산이 11억9346억원으로 전년 10억9736억원에 비해 9607만원(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윤희근 청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아파트 전세 6억5000만원 △부친 명의 충북 청주 단독주택 4270만원, 토지 645만원 △자동차 2215만원 △예금 4억4914만원(부모·배우자·자녀 포함) △배우자와 장남의 증권 2299만원 등 11억93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청문회 당시 갭투자 의혹이 불거졌던 윤 청장은 무주택자로 서울 봉천동 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청장 소유의 부동산은 없었으며 가족 중 유일한 부동산 재산은 충북 청주에 부친이 보유한 밭과 단독주택이 전부였다. 윤 청장 부친의 단독주택은 1320만원에서 4270만원으로 1년새 3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윤 청장과 가족 명의 예금은 4억4914만원으로 지난해 4억573만원보다 4341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윤 청장의 예금은 2억7242만원으로 종전 2억3561만원보다 3681만원 늘었다. 급여 저축 등으로 윤 청장을 포함한 가족의 예금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자신 명의의 금융채무 5000만원은 모두 상환했다.
신고 당시 경기남부경찰청장이던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의 재산은 16억1053만원으로 전년 15억2031억원보다 9021만원(5.9%) 증가했다.
우 본부장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신과 배우자의 공동 명의로 된 15억6000만원 상당의 주상복합건물을 보유했다. 또한 자신 명의 예금 1억6023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 2630만원, 장남과 장녀 명의 예금으로 각각 1553만원·1572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343만원의 상장주식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 명의 금융 및 건물임대 채무는 2억7240만원으로 등록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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