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흐비차, 나폴리와 재계약 유력...연봉 최대 '57억'+2028년 여름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는 곧 나폴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그는 현재 나폴리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1년 추가로 연장해 2028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봉도 대폭 오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현재 연봉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250만 유로(약 35억 원)로 상향되며 보너스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400만 유로(약 57억 원)에 육박한다. 또한 바이아웃은 없을 것이며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몸값으로 1억 유로(약 1,413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22살인 크바라츠헬리아는 비교적 '축구 변방국' 조지아 출신의 신성이다. 조지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다. 올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 중소 리그에서 뛰었다. 황인범의 이전 소속팀이자 러시아 리그 소속의 루빈 카잔과 조지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세대 교체에 진행해야 했다.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 기존 공격 핵심 자원들과 모두 결별하면서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이때 영입된 선수가 크바라츠헬리아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000만 유로(약 141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는 매우 성공적인 영입이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입성한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르게 존재감을 뽐냈다. 지금까지 세리에 23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에 근접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첼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등 다양한 팀들이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폴리는 핵심 선수를 쉽게 보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재계약을 통해 앞으로도 크바라츠헬리아가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방출 허용 조항이 없기 때문에 나폴리가 부르는 값이 그대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