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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지지 부탁하며 쌀 전달'…국회의원 선거 운동원 2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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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전북경찰청
    [촬영 나보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선거운동원이 유권자에게 물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유권자에게 쌀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진보당 강성희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로부터 쌀을 받은 한 유권자는 "후보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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