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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1인 1된장찌개가 국룰인 고깃집, 봄엔 ‘이것’ 넣어 더 맛있죠” [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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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맛집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노포까지, 직접 가서 맛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요?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의 레시피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이씨는 유튜브 채널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소개해왔는데요. 유명한 맛집의 요리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COOKING에 소개합니다.

‘요리요정 이팀장’의 맛집 레시피 ⑪ 냉이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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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두공기는 순식간에 비우게 만드는 냉이 된장찌개. 사진 이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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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에 고기가 아닌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 가보셨나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가면 고깃집인데도 불구하고 고기보다 유명한 된장찌개를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된장찌개가 얼마나 맛있길래 고기보다 유명한지 궁금해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만난 된장찌개의 맛보자마자 "진하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죠. 잘 우린 육수에 큼지막하게 썬 고기, 잘 무른 호박과 두부가 들어있는데, 숟가락으로 떠서 밥에 쓱쓱 비벼 먹기 시작하니 정신 차렸을 땐 밥 두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오로지 된장찌개만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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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에 냉이를 넣고 끓이면 향이 퍼지면서 입맛을 돋운다. 사진 이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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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깃집답게 양념한 토시살도 인기메뉴인데요, 조금 주문해서 술과 함께 즐기고, 한 사람당 된장찌개를 하나씩 주문해보세요. 이곳에 간다면 봄부터 초여름까지 다녀올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엔 된장찌개에 싱싱한 냉이를 듬뿍 올려주거든요. 테이블 위에서 지글지글 끓여 먹으면 냉이 향이 퍼지는데, "맛있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게 됩니다. 여름부터 겨울까지는 부추를 올려주는데 이것 역시 별미입니다.






Today`s Recipe 요리요정 이정웅의 냉이 된장찌개





"된장찌개에 소고기를 넣을 땐 굳이 육수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쌀뜨물을 넣어도 괜찮아요. 또한 소고기는 마늘과 함께 먼저 볶아야 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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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된장찌개 재료. 사진 이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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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냉이 50g, 소고기(양지) 50g, 호박 1/2개, 양파 1/4개, 두부 1/2모, 대파 1/3대, 청양고추 2개, 육수 또는 쌀뜨물 3컵, 된장 2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호박과 양파 두부는 가로세로 3cm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소고기와 다진 마늘은 살짝 볶다가 육수를 붙는다.

3. 된장을 풀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푹 끓인다.

4. 호박과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두부를 넣고 대파 청양고추를 올린 후 고춧가루를 뿌린다.

5. 찌개가 바글바글 끓으면 손질한 냉이를 듬뿍 올린다.

※ 중앙일보 COOKING과 SSG는 봄 냄새 가득한 두 가지 제철 요리 〈입안에서 피어나는 봄〉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SSG에서 ‘냉이 된장찌개’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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