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영광 향화도~송이도 뱃길 편해진다…184인승 여객선 취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형 영광사랑호 본격 운항…접안 안전성 대폭 향상
뉴시스

[영광=뉴시스]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가 29일 염산면 향화도항 영광사랑호 선상에서 신규 여객선 취항을 축하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2023.03.29. phi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 향화도와 송이도를 편안하게 이어줄 신규 여객선 '영광사랑호'가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영광군은 전날 염산면 향화도항 영광사랑호에서 강종만 영광군수와 도·군의원, 여객선사,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사랑호 운항을 축하하고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신진해운이 취항한 영광사랑호는 승객 184명과 차량 17대를 수용할 수 있는 167t 규모의 최신 여객선이다.

최대속력은 13.5노트이며, 향화도에서 송이도 구간을 1일 2항차 운항한다. 편도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이다.

그간 운항해왔던 여객선은 조류가 강하고 항만시설이 열악한 향화~송이 항로에 안전한 접안이 어려워 송이도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신형 여객선 영광사랑호는 무엇보다도 접안 안전성을 대폭 강화해 아름다운 섬 '송이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에 선정된 송이도는 조약돌이 1㎞ 넘게 펼쳐진 몽돌해수욕장과 기암괴석, 왕소사나무 군락지가 유명하다.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품고 있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의 아름다운 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사랑호가 더 신속하고 안전한 운항을 통해서 힐링의 섬 송이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이를 통해 섬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