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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금융위, 베트남 금융당국에 국내 금융사 진출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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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소영(왼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2023.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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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30일 응웬 낌 아인(Nguyen Kim 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은 신용기관법 개정을 위한 해외사례 조사를 목적으로 방한했다.

김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중국 다음으로 한국 금융회사가 진출을 많이 한 국가"라며 "양국 간 금융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은 현지화와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로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일부 은행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인가신청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기업은행은 베트남 금융당국에 법인설립을,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지점설립 인가를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국내 신용정보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국내 신용정보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위급 면담 이후 이어진 실무면담에서는 부실금융기관 관리, 은행시스템 발전과정 등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쌓아온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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