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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금융지구 한복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공급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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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핀테크랩·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 등 여의도 금융경쟁력 강화에 역점

서울경제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 및 추진중이다. 먼저 지난 2018년 4월 마포구에 설립된 이후 2019년 10월 여의도에 통합 개관한 ‘서울 핀테크랩’이 대표적이다. 서울 핀테크랩은 국내외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한 국내 최대규모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최대 3년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 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디지털 금융 관련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금융위원회와 손잡고 여의도에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카이스트가 학위(MBA) 및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도 여의도 금융특구 조성과 발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진행중인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의 핵심 기조를 여의로 공원을 금융 중심지에 걸맞은 도시공원과 국제금융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삼고 있다. 올해 구체적인 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등 개발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달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한강 르네상스 2.0)’ 사업 발표에서도 여의도는 비중 있게 다뤄졌다. 서울시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의도 금융중심지의 경우 중심상업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규제 완화 등 대폭적인 도시계획적 지원을 통해 국제 금융중심지로의 도약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여의도 금융중심지 한복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신규 공동주택 공급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2005년 여의도자이 이후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단지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오는 4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옛 MBC 부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임대 공급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임대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전용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 등으로, 모든 타입이 4Bay의 중대형으로 구성되었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9월 예정이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수준 높은 주변 인프라다.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 과 인접하였고, 국내 중심 금융가인 동여의도에 조성되어 복합쇼핑몰 ‘IFC몰’을 비롯 쇼핑, 문화, 외식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게다가 이 도로들은 여의도 외곽으로 오가도록 설계된 만큼 교통여건은 누리면서도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아울러, 한강과 샛강을 따라 조성된 여의도의 풍부한 녹지 환경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도심의 인프라와 자연을 통한 힐링을 동시에 영위하는 탓에 자연 속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4월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마련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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