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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넛지헬스케어, 지난해 연매출 ‘역대 최대’ 79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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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사진=넛지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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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슈퍼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지난해 연 매출 79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2022년 연결기준 연 매출은 전년(2021년) 대비 약 39%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한 100억원이다. 2016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700억 원대와 영업이익 100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규모와 수익성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는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내 이용자 수 증가가 꼽힌다.

미국 캐시워크(Cashwalk Pays You To Get Fit)는 2020년 12월 구글플레이 론칭 이후 약 2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캐나다에도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해외 법인의 현지 맞춤형 전략 아래 해외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보상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국내에서는 캐시워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하며 이용자 수 증대를 이끌었다. B2B 플랫폼 ‘팀워크’, 식습관 형성을 돕는 ‘다이어트’, 일상 속 달리기 운동을 돕는 ‘러닝크루’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 리뉴얼 출시로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챙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발돋움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올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성공적인 수익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증명한 북미를 넘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아시아 대륙 또한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

넛지헬스케어의 나승균 대표는 “지난해 캐시워크는 현지 사용자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으로 국민 건강관리 앱을 넘은 글로벌 건강관리 앱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세계인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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