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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도시 면모 갖추는 해남군, 체육기반시설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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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 스포츠인의 생활 지원과 전문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체육시설은 제2스포츠타운을 비롯해 복합체육문화센터,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등 3곳으로, 총 3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계일보

해남군 해남읍 우슬국민체육센터 전경.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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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들어서는 제2스포츠 타운은 도비 43억원 등 181억원을 들여 8.8㏊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올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스포츠타운에는 정식 규격의 축구장 1면과 야구장 1면, 복합구장 1면,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내에 대단위 스포츠타운이 조성돼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수요가 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제2스포츠타운은 숙박과 음식점이 밀집된 삼산면 인근에 조성돼 5분여 거리에 있는 대흥사와 인근 숙박시설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미남축제 개최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복합체육문화센터는 해남읍 신안리 부지 일원에 138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2540㎡ 규모로 지어진다. 장애인 특화형 체육관과 작은도서관을 복합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해남읍 구교리에는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생활체육활동, 문화예술 행사, 비상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64억원을 들여 연면적 2990㎡ 규모의 체육관과 청소년상담센터도 함께 건립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군민과 전문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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