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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오겜’ 정호연,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로 차기작 행보…황정민·조인성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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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영화 ‘호프’ 감독과 주연배우.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홍진 감독, 황정민, 마이클 패스벤더, 정호연, 알리시아 비칸데르, 조인성 ||포지드필름스, 샘컴퍼니, 플러스엠, 홍장현 포토, 플러스엠, IOK컴퍼니 제공ㅇ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에서 황정민,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다.

30일 정호연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 플러스엠에 따르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제)가 캐스팅을 마치고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쳐 올해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에서 무당 일광 역을 연기했던 황정민은 시골경찰 범석으로 분한다. 조인성은 젊은 사냥꾼 ‘성기’역을, 정호연은 경찰 성애로 합류한다.

할리우드 출연진도 합류한다. 영화 ‘대니쉬걸’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툼레이더’ 리부트에서 ‘라라 크로프트’를 소화했던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엑스맨’ 시리즈, ‘에어리언: 커버넌트’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친 마이클 패스벤더가 힘을 보탠다.

나홍진 감독은 플러스엠을 통해 “누군가의 선의가 입장의 차이를 거쳐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면서 “주제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 그 자체의 의미 뿐 아니라 콘텐트 IP를 활용해 다양한 범위의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며 “‘HOPE’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단위로 널리 알려지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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