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는 삼우·수성 등 6개 중소 레미콘사와 3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6개사에게 사일로(시멘트 등의 고체 벌크 화물의 저장고) 설비를 지원하면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t) 설비를 지원한다.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중소협력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