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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첼시 입단 이후 느끼고 있는 압박감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에 기록했던 이적료에 부응하지 못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 4경기 동안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무드리크는 첼시 이적 이후 시작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부담감이 많지만 처음 겪는 일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압박감을 좋아한다. 나를 패배자로 불렀던 사람들이 언젠가 승리자라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레스터를 상대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무드리크는 "데뷔골도 조만간 터뜨릴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약속했다. 윙과 스트라이커 가운데 어느 포지션을 선호하냐는 물음에는 "게임에 따라 다르다. 어떤 경기는 9번 역할이 나을 수도 있고, 어떤 경기는 측면에서 뛰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우크라이나 동료 올렉산드르 진첸코 이야기도 있었다. 무드리크는 "진첸코는 나를 많이 도와줬으며 그를 매우 좋아한다. 종종 아스널과 첼시에 대해 이야기도 나눈다. 런던이 무슨 색깔인지 농담하기도 한다. 진첸코는 정말 재밌고 친절한 사람이다.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라며 우정을 과시했다. 런던이 무슨 색깔인지 묻는 대답에는 "푸른색"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드리크는 첼시 부활을 위한 야심작으로 영입됐다. 당초 아스널행이 유력했지만 하이재킹 끝에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1억 유로' 이적료만큼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무드리크는 실패자라는 누명을 승리자라는 찬사로 바꿀 것이며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첼시는 4월 2일 새벽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무드리크는 다시 한번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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