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재산공개] 국회의원 13.5%는 다주택자…강남 3구 소유주는 47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주택 의원 40명, 1년比 6명↑…국힘 31명·민주 6명·무소속 2명·정의 1명

    강남 3구 집 소유 다주택 의원은 모두 12명…국힘 10명·무소속 2명

    뉴스1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가 제21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될 배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0.4.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당팀 =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다주택자는 40명으로 전체 13.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7명에 달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2022년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6명 중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0명으로 1년 전(34명) 대비 6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은 6명이었다. 무소속 의원 2명과 정의당 1명도 다주택자였다.

    강남 3구에 1채라도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7명(15.8%)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똑같은 규모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17명, 무소속 3명이었다.

    다주택자인 동시에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12명이었다. 국민의힘 소속이 10명, 무소속 2명이다.

    다주택자이면서 강남 3구에 집을 보유한 의원 중 약 52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강남과 가평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가평군 소재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같은 당에서 약 299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윤상현 의원은 본인 명의의 강남구 개포동과 인천 남구 학익동 소재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했다. 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피스텔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를 보유했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