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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메시 바르사 복귀설 솔솔...PSG는 '돈 얼마 쓰든 무조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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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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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 복귀를 추구하는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이 확인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도 포기할 의사가 없다.

라파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31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 측과 접촉해 왔다. 메시는 우리가 그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알고 있고, 나는 그가 바르셀로나에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나는 2년 전 계약 협상에 참여했다. 아직도 메시를 보낸 것이 얼마나 힘든 지 기억한다. 분명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도시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선수다. 유스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성공적으로 1군에 안착했고 호나우지뉴에 이어 등번호 10번을 달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 아래 월드클래스가 됐다. 압도적인 득점력과 활약으로 엄청난 기록을 세워 나갔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황금기를 이끌며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고 바르셀로나 공식전 778경기에 나와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인 2020-21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봤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고 눈물의 기자회견 후 PSG로 갔다.

아직도 메시는 메시다. 지난 시즌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 시즌엔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나와 13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 득점왕을 독식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PSG와 계약이 끝나지만 여전히 메시는 가치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품어 예전의 영광을 되찾으려 한다.

PSG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는 메시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싶어 한다. PSG 의사는 확실하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재계약을 하길 원한다. 전력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스폰서만 10개를 가져올 정도로 마케팅적 가치도 있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잡았던 것처럼 메시까지 잡을 기세다.

이제 문제는 메시의 의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는 12월에 이미 제의를 했는데 4개월이 지난 상황에서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메시가 어떤 의중을 가진지 계속해서 궁금증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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