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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활한 손흥민, 유독 강했던 에버턴에 'EPL 100호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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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에버턴을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승점 49, 15승 4무 9패, 52득 40실)은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 토트넘. 여러모로 쉽지 않지만 남은 시즌 어떻게든 TOP4 자리를 사수하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쫓고 쫓기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와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7)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토트넘에 비해 2경기 덜 치른 만큼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크고 작은 부상도 발목을 잡는다. 당장 A매치 동안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에메르송 로얄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에메르송이기에 더욱 뼈아프다.

손흥민에게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EPL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1골), 28라운드 사우샘프턴전(1도움), 콜롬비아전(2골)까지 최근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 끌어올린 자신감을 토트넘에서도 이어가길 꿈꾸고 있다.

특별한 자신감도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에버턴과 통산 12차례 맞붙어 4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맞대결에선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에버턴전을 통해 'EPL 통산 100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득점할 경우 남은 시즌 반등까지 기대할 수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를 내세워 공격진을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이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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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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