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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르사의 손흥민 관심, 기대되는 이유...페드리-더 용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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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것이 기대되는 이유가 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3시즌 간 몸담으며 78경기에 나서 20골 3도움이라는 스탯을 쌓았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이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꾸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0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은 EPL 23골을 폭발하며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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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는 좌측 윙포워드 강화를 원한다. 손흥민, 루이스 디아스와 같은 자원을 노리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좌측은 안수 파티가 맡고 있다. 하지만 파티는 장기 부상 이후 폼을 되찾지 못하며 기대 이하로 성장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파블로 가비를 좌측 윙포워드로 올려서 사용하기도 하는 편이다. 우측 윙포워드 페란 토레스, 하피냐, 우스만 뎀벨레에 비해 아쉬운 포지션임은 분명하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면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미드필더 자원들의 환상적인 지원이 예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2002년생 축구 신동 페드리부터 2004년생 파블로 가비, 프렌키 더 용 등 화려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한 팀이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이들과 호흡을 맞추고 지원을 받아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격진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로 즐비하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포함해 하피냐, 토레스 등과 함께 득점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의 뒤에는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조르디 알바, 알레한드로 발데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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