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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감염력이 증대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호찌민 보건국은 총 4개의 하위변위가 발견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보건국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채취한 13개의 검체에서 'XBB.1.9.1'과 'XBB.1.16', 'XBB.1.16.1', 'XBB.1.5' 하위변이를 확인했습니다.
이중 XBB.1.9.1는 이달 초 수도 하노이에서도 발견됐습니다.
보건국은 이번에 확인된 하위 변이들이 태국과 인도에서 벌어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항체 보유 비율이 98.7%를 기록했지만 최근 들어 94.2%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하위 변이들이 유입돼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49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주보다 7배 늘었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하지 않거나 자체적으로 실시한 신속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무증상이고 중증 비율은 2% 미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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