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 주지훈 주연의 영화 '사일런스'(가제)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5일(한국 시간) 칸 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3일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지만 추가로 공식 선정작을 소개한다"며 "한국영화 '사일런스'를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 등 장르 영화 중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99, 면회',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선균과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이선균은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함께 재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차정원 역을, 주지훈은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거리를 찾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각각 맡았다.
올해의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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