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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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학도들이 만든 단편영화 두 편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25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서정미 감독의 ‘이씨네 가족들’(THE LEE FAMILIES)과 황혜인 감독의 ‘홀’(HOLE)이 제76회 칸영화제 ‘라 시네프’(La Cinef) 섹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라 시네프 섹션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다. 올해는 2000여 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6편이 초청작에 선정됐다.

‘이씨네 가족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정미 감독이 연출한 25분짜리 영화다. ‘홀’은 24분짜리 영화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황혜인 감독이 연출했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이씨네 가족들’과 ‘홀’을 포함해 총 7편이다.

김지운 감독 ‘거미집’(비경쟁부문), 김창훈 감독 ‘화란’(주목할 만한 시선), 홍상수 감독 ‘우리의 하루’(감독주간), 유재선 감독 ‘잠’(비평가주간), 김태곤 감독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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