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강렬한 만남...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 공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화란'의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가 공개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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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된 '화란'(감독 김창훈)은 24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진행되는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첫 상영된다. 김창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가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영화다.
이 가운데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칸 최초 상영을 앞두고 '화란'의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옥 같은 현실 속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와 자신만의 냉혹한 생존 방식으로 살아남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의 드라마틱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치건과 그를 위태롭게 바라보는 연규의 모습은 두 인물의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캐릭터에 깊이 스며들며 섬세한 표정을 완성한 홍사빈과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의 송중기가 선보일 짙은 감성의 누아르를 향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내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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