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DLS 대표(왼쪽)와 하이모 로보슈 크납 부사장(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크납'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이며, 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솔루션은 OSR 셔틀 '이보'(EVO), '픽엔진'(Pickengine), '픽잇이지 로봇'(Pick-it-Easy Robot) 등이다.
OSR 셔틀 '이보'는 크납의 최신 제품으로 물건을 잡는 그리퍼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셔틀 하나로 최대 50㎏까지 물건을 처리할 수 있다. 소규모부터 대규모 물류시설까지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에서 수요가 높다.
픽엔진은 셔틀이 움직이는 공간의 규격과 높이를 표준화한 솔루션이며, 픽잇이지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키는 제품이다.
양사는 '제로터치'(zero-touch) 물류 솔루션 구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수동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양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동일한 조건의 계약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DLS 관계자는 "앞으로 크납과 함께 국내 고객사별 니즈에 최적화한 최첨단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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