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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알뜰폰(MVNO) 자회사 KT엠모바일이 LTE 고객 대상으로 월 1만원대에 쓸 수 있는 정량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대용량 LTE 요금제는 ▲모두다 많이 2.5GB/250분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24개월간 매월 50GB를 추가 제공한다. 가격은 월 1만78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100GB 이상의 고(高) 데이터와 20GB 이하의 데이터로 양분된 LTE 시장 내 50GB 대 라인업을 더해 LTE 고객들의 요금제 선택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모두다 많이 2.5GB/250분(안심차단)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적으로 데이터가 차단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의도치 않은 데이터 사용으로 인한 추가 요금 청구를 걱정하는 청소년층과 고령층에게 적합할 것으로 봤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알뜰폰 이용 고객들이 고물가 시대와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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