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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회전 하다 교통섬 덮친 차량.. 보행자 들이받고도 계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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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원=뉴시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서 SUV차량이 전동킥보드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2023.6.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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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우회전을 하다 교통섬을 덮쳐 사람을 친 뒤 계속 운행해 다른 방향에서 오던 차량 2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통섬에서 킥보드를 탄 채 대기하던 50대 여성이 숨지고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권선구 구운동 구운오거리에서 화서역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코란도 SUV 차량이 교통섬에서 대기 중이던 50대 여성 A씨를 쳤다.

코란도 차량은 사고 이후에도 정차하지 않고 계속 운행해 다른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 2대의 측면을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내고 멈췄다.

A씨는 차량에 치인 후 심정지 증상을 보여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측면을 받힌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으로 병원 이송됐다. 경상자 1명은 자력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60대 여성 B씨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SUV #교통사고 #교통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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