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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위' 아스널이 아닙니다...전 '1위' 뮌헨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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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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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클란 라이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활동하는 호세 펠릭스 디아즈 기자는 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이 라이스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좋은 영입"이라고 밝혔다.

라이스는 2020-21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출당해 웨스트햄 유스 팀으로 입단하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라이스다. 그는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장점이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과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 더 볼까지 다양한 장점을 가진 육각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23시즌 웨스트햄은 매우 부진했지만 라이스는 그대로 매번 제목을 해내줬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지난 시즌부터 웨스트햄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많은 이적설이 있었다. 라이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감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웨스트햄이 UCL 진출권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웨스트햄도 라이스를 매각해야 한다는 걸 이미 받아들이고 있다.

원래 라이스는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구단에 최우선 타깃으로 영입해달라고 요청한 선수가 라이스였다. 그 사이 뮌헨도 등장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첼시 시절부터 지켜봐온 라이스를 영입하길 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라이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팀이었다.

아직 독일 매체의 보도를 지켜봐야겠지만 라이스는 뮌헨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원했던 이적료가 최소 1억 파운드(약 1630억 원) 수준이었다. 뮌헨이 라이스를 영입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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