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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놀면 뭐하니?'가 시청자들의 불만 속에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야 말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시청률이 전국유료가구 기준 3.0%(닐슨코리아)을 기록,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전회차가 기록한 4.1%보다 약 1.1%P 하락한 수치.

지난 2월 이후로 4%대 시청률을 유지해오던 '놀면 뭐하니'는 이날 방송으로 3%대까지 떨어졌다. 이마저도 3%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이경, 미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두고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반응이 이어졌던 바. 앞선 방송에서 예고편이 나올 때부터 싸늘했던 시청자들의 반응은 결국 최저 시청률이라는 굴욕으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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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면 뭐하니' 속 이이경-미주의 억지 러브라인은 오랜 시청자들까지 외면하게 만들 정도로 공감을 자아내지 못했다. 두 사람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이후 자연스레 형성된 핑크빛 러브 라인까지야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강요하듯 몰아가는 분위기는 예능적인 재미까지 반감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놀면 뭐하니' 멤버들끼리는 두 사람의 분위기를 두고 즐거워하거나 설렘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시청자 반응 수용이 너무 없다" "시청자들도 참다 참다 떠나는 거지" "시청자 피드백 전혀 듣지 않는 제작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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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측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위한 노력 중이라고 밝힌 상황. 하루 빨리 참신하고 이색적인 콘텐츠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놀면 뭐하니'로 돌아오기를 수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MB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