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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식발표] '아쉽다, 손흥민' 레스터전 해트트릭, 'EPL 게임 체인저 무산'...수상 영광은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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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의 수상이 불발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리스 넬슨(아스널)이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게임 체인저로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PL은 앞서 5월, '2022-23시즌 게임 체인저' 후보 6인을 공개한 바 있다. 조던 픽포드(에버턴),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이상 토트넘), 그리고 넬슨이 지명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 열렸던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초기 손흥민은 부진에 빠진 상황이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거금을 들여 야심 차게 영입한 히샬리송을 선발로 내세웠다.

팽팽한 2-2 균형 속에 돌입한 후반전. 토트넘은 후반 2분 벤탄쿠르가 터뜨린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콘테 감독은 후반 14분, 이렇다 할 장면 없이 침묵에 그친 히샬리송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빠른 스피드로 상대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었다.

용병술이 제대로 적중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벤탄쿠르 패스를 받은 다음 골망을 흔들며 마수걸이 첫 골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후반 39분, 특유의 날카로운 감아 차기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후반 41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6-2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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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첫 번째 골부터 해트트릭까지 소요된 시간은 '13분 21초'에 불과했다. 토트넘 클럽 역사상 교체 투입 이후 해트트릭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시즌 종료 이후 올 시즌 가장 임팩트가 강력했던 '게임 체인저'로 손흥민이 다시 지목됐다.

하지만 아스널 넬슨에게 밀리고 말았다. 넬슨은 올해 3월, 본머스와의 EPL 2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코너킥 후 세컨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극적인 3-2 승리를 쟁취하며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EPL 사무국은 "넬슨은 팬들과 축구 전문가 패널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에 최종 6인 후보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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