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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는 1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친 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 금지 규정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차기 이사회가 열리는 올해 10월까지는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쇼트트랙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또한 ISU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린 것은 물론 두 나라가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 대회 유치권도 박탈했다.
러시아 피겨는 정치적인 문제는 물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지약물 도핑 파문을 일으킨 카밀라 발리예바 문제로 위상이 추락했다. 발리예바는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경기 이후 금지약물 트리메타지딘이 적발됐다. 그러나 당시 만 16살이었던 그는 자기 주도권이 없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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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SU가 차기 이사회가 열리는 10월까지 기존 징계를 유지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은 2023~2024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및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빠지면서 한국 선수들은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여자 싱글 이해인(18, 세화여고)은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예림(20, 단국대)은 지난해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 NHK트로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지난 4월 열린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 대회 복귀는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차기 2023~2024 시즌 시니어, 주니어 그랑프리에 러시아 선수들이 불참이 유력해지면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전망은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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