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차세대 광통신 기술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왼쪽 세 번째부터)과 김두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전선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전선은 5G·6G 통신용 멀티코어 광섬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이날 한국광기술원(KOPTI)과 차세대 광통신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전선과 KOPTI는 멀티코어 광섬유 개발을 시작으로 광통신 기술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멀티코어 광섬유는 데이터 전송량이 현재 사용하는 1코어 광섬유보다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차세대 제품이다.

초고속 통신 인프라 건설이 전 세계에서 확대하면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LS전선은 기대했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멀티코어 광섬유는 유럽과 일본의 극소수 업체만 개발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난도가 높다"며 "원천 기술 확보와 기술 표준화 참여로 차세대 통신케이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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