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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세계 속의 북한

    WFP "올해 봄 북한 농작물 생장 평균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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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17일 북한 남·동부 지역 기준…올 1∼4월 평균 이상 강수량

    연합뉴스

    상단 북한 남동부 지역이 높은 생장률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표시돼있다.
    [WFP '아시아태평양 지역 5월 계절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지난 봄 북한 일부 지역에서 작물 생육 상태를 나타내는 식생지수가 평균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평가했다.

    15일 WFP가 최근 공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월 계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17일 북한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평균 이상의 식생지수가 관찰됐다.

    식생지수란 강수량과 기온, 토양 수분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이용해 농작물 같은 식생의 유무·생장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 지표다.

    식생지수 현황을 표시한 지도를 보면 북한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를 포함한 남·동부에 해당하는 지역이 높은 생장률을 의미하는 녹색으로 표시돼있다.

    보고서는 그 배경으로 북한의 해당 지역이 올해 1∼4월 평균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6∼8월 북한 주요 지역의 강우량은 평균(Normal conditions)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내기도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인공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지난달 말 현재 북한의 모내기 진척률이 작년보다 평균 2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봄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북한이 올해는 평균 이상의 강우량으로 작물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식량난이 개선될지 주목된다.

    북한은 다음 달 초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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