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의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 G7 외교장관 회의는 2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데 이어 4월에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렸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G7이 21일 영국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7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미우리는 "(G7이) 중국을 방문했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중국에 관한 최신 정보를 듣고, 중국에 대한 인식을 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8일 중국에 도착해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났다.
한편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출국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잇달아 방문한다.
그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서 기반시설 재건과 지뢰 제거 등 일본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공헌하고자 한다는 자세를 보일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개발자금 협력을 검토하는 회의에 참석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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