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일)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닌텐도 다이렉트' 다채로운 정보로 팬들 시선 집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닌텐도는 22일 자사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 및 개발 중인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개최했다.

    닌텐도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슈퍼 마리오 RPG 리메이크 피크민4 스타 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 리메이크 등 다채로운 신작을 소개했다. 또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2D 플랫포머 신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닌텐도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DLC '제로의 비보'를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흥행 IP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출시 5개월만에 2200만장 이상 판매된 메가 히트작이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채택해, 팔데아 지방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포켓몬과 친구가 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신규 DLC인 제로의 비보는 전편 '벽록의 가면'과 후편 '남청의 원반'으로 나뉘며 각각 가을과 겨울에 출시된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새롭게 만나게 될 등장인물들과 포켓몬, 그리고 이들과 펼치는 포켓몬 배틀이 공개됐다.

    벽록의 가면에서는 플레이어가 매년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자연 학교'의 멤버로 선출돼, 팔데아 지방을 넘어 '북신의 고장'으로 향한다. 플레이어는 자연 학교의 거점이 되는 '스이록 마을'에서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마을에서 동쪽으로 가면 '북신센터'가 등장하며, 센터에서는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가면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친구와 포켓몬을 만나며, 북신의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게 된다.

    남청의 원반에서는 플레이어가 소속된 아카데미의 자매결연 학교인 '블루베리 아카데미'로 교환 유학을 떠난다. 블루베리 아카데미는 포켓몬 배틀 교육에 특별히 힘을 쏟고 있으며 학교의 대부분이 바닷속에 자리하고 있다. 교내에는 포켓몬이 지내기 편한 환경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수중 정원 '테라리움 돔'과 4개의 에리어가 있으며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돌아온 명탐정 피카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명탐정 피카츄'의 속편으로, 작품이 첫 공개된 2019년 이후 4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포켓몬스터의 마스코트인 '피카츄'가 탐정의 아들 '팀 굿맨'과 함께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돌아온 명탐정 피카츄에서 플레이어는 포켓몬과 사람이 공생하는 도시 '라임시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시에 살고 있는 다양한 포켓몬들과 힘을 합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 6일 발매 예정이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닌텐도는 '피크민' 시리즈의 신규 넘버링 타이틀 '피크민4'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식물형 외계 생명체 '피크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액션 게임으로, 내달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피크민4의 주인공은 신입 구조대원이며 조난자 수색을 위해 홀로 미개척 행성에 발을 들이게 된다. 주인공은 행성에서 피크민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고장난 구조선의 수리와 조난자 수색에 나선다. 우주선을 수리하면 탐색할 수 있는 에리어가 늘어난다.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다양한 외계 생물을 만나고 이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닌텐도는 이날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피크민4의 상세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귀여운 피크민과 기괴하게 생긴 외계 생물, 인게임 배틀 및 성장 요소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규 피크민 종류인 '반짝 피크민'과 구조견 '와치'를 선보였다.


    닌텐도는 스퀘어 에닉스가 개발한 '스타 오션' 시리즈의 신작 '스타 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 R'을 최초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1998년 출시된 '스타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의 리메이크작이다. 원작의 경우 뛰어난 스토리와 JRPG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작은 2D 픽셀 캐릭터와 3D 환경을 융합한 독특한 2.5D로 개발됐으며,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고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이 회사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도트 그래픽과 3D 그래픽이 융합된 2.5D 환경을 선보였다. 또한 리메이크작에서 도입된 새로운 전투 매커니즘과 화려한 연출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2일 출시 예정이다.


    닌텐도는 회사의 킬러 타이틀 '마리오' 시리즈에 쇼케이스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첫 선을 보인 것은 마리오 IP의 스핀오프인 액션 RPG '슈퍼 마리오 RPG'다. 지난 1996년 출시된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원작의 경우 인기 판권인 마리오와 RPG의 게임성을 결합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을 일신해 3D 그래픽으로 제작된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주인공 '마리오'가 플랫포머 형식으로 여러 장애물을 회피하거나, '꽃충이' '뻐끔플라워' 등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적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선보였다. 오는 11월 17일 출시 예정이다.


    또한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마리오 카트8 디럭스'의 DLC '부스터 코스 팩 5'를 선보인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신규 코스 '비눗방울 로드'를 공개했다. 욕실을 배경으로 하는 다소 특이한 테마의 코스다. 비눗방울 로드를 포함해 총 8종의 코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꽃충이' '뻐끔왕' '마귀' 등을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마리오 시리즈의 2D 플랫포머 신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였다. '마리오'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2D 작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리즈는 지난 2012년을 끝으로 출시되지 않고 있었으나, 이번 작품의 공개로 약 11년 만에 복귀가 확정됐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에서 새롭게 만나는 2D 마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마리오, 루이지, 피치 공주, 요시 등 다양한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시리즈에서 큰 틀은 변화하지 않았으나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며 재미를 크게 배가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마리오가 코끼리처럼 생긴 사과를 먹자, 코끼리로 변신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20일 출시 예정이다.


    닌텐도는 이 밖에도 소닉 슈퍼스타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대감사제 드래곤퀘스트 몬스터즈3 페르소나5 택틱스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 등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다. 팬들은 "최근 몇년간 공개한 닌텐도 다이렉트 가운데 가장 알찼던 내용"이라며 호응을 보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