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등 관련 가짜뉴스 대응
원전·미디어 전문가 참여
원전·미디어 전문가 참여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꾸린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양선희 서울대 객원교수, 윤석민 서울대 교수로 구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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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과 관련한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가짜뉴스 퇴치 TF' 내에 꾸려지는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은 과학과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과학 분야 전문가로는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원자력·양자공학과)와 정범진 경희대 교수(원자력공학과)가 참여한다.
두 교수 모두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돼도 문제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달 20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총회 강연에서 "오염수가 방류되고 100년을 살아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안전성을 강조한 바 있다.
미디어 분야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의 윤석민 교수와 중견 언론인 출신의 양선희 객원교수 등으로 짜여졌다.
문체부에 따르면 자문단은 광우병, 사드 전자파 사례와 같이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피해를 준 엉터리 정보, 선동적 괴담 생산과 진화, 전파의 전반적 과정 및 원인을 분석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체부는 자문단 구성을 계기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국무조정실의 범정부TF 등 관련 부처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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