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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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하고 공항 출국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손흥민은 왼쪽 손목에 새로운 검은색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었다.

이날 업계에선 이 제품이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공개할 갤럭시 워치6일 것으로 예상했고, 삼성전자는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맞다”고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손흥민을 갤럭시 홍보대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축구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갤럭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 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편지와 함께 선물했고,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아이폰을 들어 보이는 모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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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과거에도 갤럭시 홍보대사 ‘팀 갤럭시’의 일원이었던 배구선수 김연경에게 출시 전이었던 갤럭시 워치4를 선물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유출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될 제품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Z 여닫이형 5와 Z폴드5 등 폴더블폰과 함께 워치6 등이 나올 전망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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