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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폰 실제 모습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LG전자가 포기한 돌돌 마는 롤러블폰, 애플 아이폰이 만든다?”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진 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같이 돌돌 마는 ‘롤러블 아이폰’을 애플이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디스플레이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아이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폴더블(접는폰) 스마트폰 출시를 미루고 있는 애플이 ‘롤러블 스마트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러블폰은 돌돌 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 화면이 자동으로 펼쳐지면서 쭉 커진다. 기존 화면보다 약 1.5배 정도 오른쪽 화면이 넓어지는 구조다.

LG전자 제품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세계 첫 롤러블 스마트폰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결국 출시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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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 아이폰 특허 (사진, 미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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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 해외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 장치’라는 이름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특허에서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롤러블폰도 화면이 특정 축을 중심으로 구부러졌을 때 내구성이 문제로 꼽힌다.

애플이 롤러블 아이폰 특허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얼마전에도 애플은 롤러블 특허를 출원해, 출시 가능성을 타진해오고 있다.

실제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LG전자가 만든 롤러블폰은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의 화면을 터치하면 오른쪽 화면이 자동으로 펼쳐지면서 쭉 길어진다. 크기가 6.8인치에서 7.4인치로 확장된다.

시 제품이 공개되자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기에는 아까운 제품” “두꺼운 폴더블폰 보다 나아보인다” 등 호평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폴더블폰에 이어 롤러블폰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업체들도 롤러블폰 출시에 열을 내고 있고,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이르면 내년께 롤러블폰을 공개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폴더블폰보다 더 어려운 내구성 및 비싼 가격으로 롤러블폰은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다”며 “그럼에도 폴더블폰에 이은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내년쯤에는 롤러블폰 출시가 가시화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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