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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20 세대가 애플 아이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2012-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95%의 신뢰수준을 나타낸다.
한국갤럽은 먼저 자유 응답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975명에게 현재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를 물었다. 그 결과 삼성이 69%, 애플 23%, LG 6%, 그 외 브랜드 0.4% 순으로 나타났다. 2%는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정확히 모르거나 답하지 않았다.
또한, 현재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애플 강세, 30대에서는 애플·삼성 각축,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에서는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80%대 중반의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18~29세 연령대의 응답자 65%는 현재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 같은 연령대에서는 52%만이 아이폰을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던 것을 고려하면 1020 세대의 아이폰 선호도가 더욱 강해졌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사용자(975명) 중 65%가 다음에 구입할 브랜드로 삼성을, 22%는 애플을 선택했다. 2%는 기타, 11%는 다음에 어느 브랜드를 구입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향후 구입 의향 브랜드를 연령별로 보면 삼성은 40대 이상에서 두드러지며(20대 34%, 30대 53%; 50·60대 80%대), 애플은 저연령일수록(20대 59%, 30대 41%, 40대 20%; 70대+ 2%)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이어 "스마트폰 브랜드 조사 시작 이래 삼성과 애플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은 11년 전인 2012년 59%에서 2023년 69%, 같은 기간 애플은 13%에서 23%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은 최근 갤럭시 Z 플립과 Z 폴드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기존 LG 사용자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LG 사업 철수 후 변함없다가 올해 신장했는데, 이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프리미엄폰 전략과 상반기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 등 영향으로 가늠된다"고 분석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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