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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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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5G특화망 기반 조선업 DX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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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5G특화망 기반의 조선 산업 디지털 혁신 망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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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기업간거래(B2B) 활성화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세종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조선소 내 5G 특화망 기반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세종텔레콤은 HD한국조선해양·하나텍시스템·좋은정보시스템을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과제 목표는 조선소 디지털 전환(DX)이다. 세종텔레콤은 주관사로 전체 사업에 대한 총괄 및 5G특화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단말을 본 과제에 도입할 계획이다.

분당 테스트베드에서 단말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연동 및 검증한 5G특화망 전용 노트북과 태블릿을 본 과제에 최초 도입해 상용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5G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보유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에 정보기술(IT) 설계 및 구축 등의 업무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향후 그룹사 확대를 기획한다. 5G특화망 코어 공유형 네트워크 설계를 적용해 HD현대중공업의 5G특화망 코어를 중심으로 각 서비스 지역에 기지국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과제를 수행하는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전체면적 약 700만㎡(215만평)의 선박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전체면적 중 100만㎡ 규모에 5G 특화망 기반 조선해양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통신 플랫폼을 구현한다. 기존 기능 인력 경험에 의존했던 제조공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디지털화하고, 선박 건조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하나텍시스템은 5G네트워크 분석 및 서비스 단말 관리와 설치 등을 담당하고, 좋은정보시스템은 공사설계, 시스템 설치 및 네트워크 통합·연동 업무를 수행한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 이사는 “이번 5G 특화망 실증과제는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디지털 전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철강과 해운, 화학 등의 국내 대규모 제조 산업군 전반에 걸쳐 5G특화망 생태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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