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을 찾아서' 크랭크업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구교환이 주연한 SF 영화 '왕을 찾아서'가 최근 촬영을 마치고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라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가 27일 밝혔다.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약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6), '봉오동 전투'(2019)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 도진 역의 구교환을 비롯해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이 출연했다.
구교환은 "촬영 내내 현장의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신연 감독은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최고의 감독이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원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매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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