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가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밀수'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밀수는 지난 26일 개봉했다.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로 빨리 1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넘긴 한국 영화는 '밀수'와 '범죄도시 3' '교섭' '드림' 등 4편이다. 약 175억원을 제작비로 투입한 '밀수'는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 대작 4편 가운데 먼저 개봉했다.

다음 달 2일에는 김용화 감독 '더 문'·김성훈 감독 '비공식작전'이 개봉하고 같은 달 9에는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한다. '밀수'는 1970년대 가상의 바닷가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해녀들의 범죄를 다룬 영화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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