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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무코리타', 오기가미 나오코 특유의 따스한 행복…8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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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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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변의 무코리타'(감독 오기가미 나오코)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강변의 무코리타'는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가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지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힐링 무비다.

메인 포스터는 ‘무코리타 연립주택’ 주민 4인방의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새로운 입주민 ‘야마다’, 뻔뻔하지만, 넉살 좋은 이웃 ‘시마다’, 종잡을 수 없는 여주인 ‘미나미’, 묘석 판매원이자 장기 월세 미납자 ‘미조구치’가 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 있다. 여기에 “친구도 가족도 아니지만 우린 외롭지 않아”라는 카피가 더해져 따뜻한 공동체 생활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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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은 기차를 타고 마을에 도착한 ‘야마다’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무코리타 연립주택’의 다채로운 주민들이 차례로 등장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약간 부족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연립 주민들”이라는 소개 카피가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스토리를 짐작게 한다.

이어 주민들이 모두 함께 둘러앉아 스키야키를 먹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물들인다. 삶의 소박한 장면으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미니멀리스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유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무코리타 연립주택’ 주민들이 퍼레이드처럼 각양각색의 차림새를 하고 일렬도 줄지어 가는 장면은 무슨 이유로 다 같이 모이게 되었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는 오늘 8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주)엔케이컨텐츠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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