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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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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비공식작전', 오늘(2일) 나란히 개봉…'밀수'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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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오늘(2일) 나란히 개봉하면서, 최근 극장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밀수'와 3파전을 시작한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거머쥔 김용화 감독이 5년 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우주다. 김용화 감독이 "할리우드와 비교했을 때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비용을 내기 위한 연구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우주 영화가 참고 작품이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듯 영화는 실제 우주와 달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 매혹적이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먼저 공개된 '더 문'은 흠잡을 데 없는 수준급 CG와 VFX(시각 특수효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무중력 상태의 주인공들부터 끝없이 펼쳐진 우주, 실제와 같은 달의 모습 등이 극강의 리얼리티를 선사, 관람 포인트가 명확하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가 작전을 수행하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1987년 레바논 주재 한국 대사관의 도재승 서기관이 베이루트에서 납치됐다가 21개월 만에 생환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며, 납치됐던 외교관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과정은 감독의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작품으로 완성됐다.

하정우, 주지훈 두 배우의 앙상블이 '비공식작전'의 가장 큰 무기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들어간 두 배우의 능청스럽고 익살맞은 티키타카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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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비공식작전' 개봉으로 여름대전이 본격화된다. 오늘(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밀수'가 전날 24만 6,02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222만 4,31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 공략에 가장 먼저 나선 '밀수'의 독주 체제는 '더 문', '비공식작전'의 합류로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기준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의 예매율은 각각 21.2%, 16.8%, 14.3%로 집계됐다.

[사진출처 = CJ ENM/쇼박스/NEW]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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