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농어·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 주로 구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사흘째인 4일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최우선이다. 여러분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을 구경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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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거제 고현 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제가 잘 챙기겠다”라고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추산 1500여 명의 거제 주민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일부 상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서민이 잘 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주민들과 손을 잡고 인사하며 “건강하십시오”, “어르신께서는 회를 많이 드셔서인지 정정해 보이시고 제가 마음이 좋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전어,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을 주로 구매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과 여름 휴가철로 방문객이 줄어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힌다.
김 수석은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전통 시장을 찾은 대통령의 방문은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면서 “대통령의 거제 고현시장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이자,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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